"한국어 공인통역사 70명뿐…취업기회 많아 최고의 직업"
"법정 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기회도 많아집니다. 더 많은 한인 법정 통역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." 중앙문화센터에서 오는 22일부터 법정 통역 강의가 10주간 진행된다. 강의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공인 법정 통역사로 재직 중인 이은희(사진) 강사가 직접 맡는다. 이 강사는 "종종 한인들이 법정 용어를 못 알아들어 재판이 연기되는 경우를 본다"며 "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의 옆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정 통역사는 최고의 직업"이라고 말했다. 하지만 가주에서 공인 한인 법정 통역사는 약 70명밖에 안 된다는 이 강사는 "법정 통역사는 이중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하며 법적 용어 및 명칭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. 공부는 어렵지만 강의를 수료하면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"고 강조했다. 이어 "법정 통역사 자격증은 법원 변호사 사무실 병원 등에 취직할 수 있다"며 "수강생들은 형법 민법 교통법 등 기본적인 법정 필수 용어들을 포괄적으로 배울 예정"이라고 설명했다. "이번 강의를 통해 법정 통역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정보들을 아낌없이 나눠줘 수강생들의 라이선스 취득 기회를 높일 것"이라는 이 강사는 한인들에게 도전을 권했다.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~8시 30분까지 중앙문화센터(690 Wilshire Pl LA 90005)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강의도 동시 개강한다. 수강신청은 웹사이트(learn.koreadaily.com/4906/)를 통해 할 수 있다. 수강 비용은 800달러며 교재비는 별도다. ▶문의: (213)368-25452546 김예진 기자법정통역사 한인 한인 법정통역사 취업 기회 법정 통역사